괴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발사업과 지역소비 촉진으로 지역경기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 사진은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착공식. /괴산군
괴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발사업과 지역소비 촉진으로 지역경기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 사진은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착공식.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발사업과 지역소비 촉진으로 지역경기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

괴산군의 건축사업 설계용역 발주금액이 2018년 4억원 대비 2021년 34억원으로 8.5배 증가하고, 건축사업 발주금액은 2018년 140억원 대비 2021년 370억원으로 2.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관내 건축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이는 18년, 19년 투자유치가 많이 늘어나고 대규모 공모사업에 다수의 사업이 선정되면서 20년, 21년에 설계용역비와 공사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발사업과 지역소비 촉진으로 지역경기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 사진은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착공식. /괴산군
괴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발사업과 지역소비 촉진으로 지역경기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 사진은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착공식. /괴산군

관내 건축업체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괴산군에서 시행하는 사업 발주가 늘어나고 자재나 장비·인력을 관내업체 이용을 권장하면서 건축경기 실적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괴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증가하면서 소비 촉진으로 시장 체감경기가 상승하고 있다.

2018년 이후 부동산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8년 5천212건 대비 21년 6천391건으로 1.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실거주 수요가 늘어나고 산업단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미니복합타운, 대규모 체육시설 등 각종 사업이 진행되며 부동산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괴산사랑상품권' 판매액 역시 꾸준히 증가해 왔다. 18년 10억원, 19년 22억원, 20년 157억원, 21년 206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정우 상인회장은 "괴산사랑상품권 사용이 활발해 지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라며 "그외에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확보와 투자유치를 통해 각 분야별 173개 사업에 1조 7천79억원을 투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괴산군의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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