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3일 제26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 개최
충북도 등 소비자 권익증진 개인·단체 78명 포상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3일 제26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공정위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3일 제26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공정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정책 총괄 기관으로서 제26회 '소비자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새로운 도약, 더 나은 미래, 시작은 소비자!'라는 주제로 소비자단체, 학계, 기업, 정책당국이 한 해 소비자정책 성과를 돌아보고 소비자 권익증진에 기여한 개인·단체 78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충청권에선 대통령표창에 김정민 대전YWCA 이사, 국무총리 표창에 전상민 충북대 교수, 공정위원장 표창에 박현섭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충남 국장, 고대균 충남대 조교수, 송유진 충북대 조교수가 각 수상했다. 충북도는 소비자정책 추진실적분야 우수지자체에 뽑혀 공정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충북 청주 출신인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사태'는 보건과 방역을 넘어 '소비자 문제'로 시장거래와 경제생활 전반에 언택트 문화,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고 소비에 편리함과 경제성이 중시되는 등 달라지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정책 총괄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하는 시장질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소비자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소비자정책을 계획과 평가 단계별로 내실있게 살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청년소비자이슈 공모전 수상자인 충남대 임하연 학생 등이 라이브커머스에서의 허위·과장광고, 플랫폼사업자의 책임, 개인정보유출문제, 법적 규제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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