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단양군이 여름휴가지 만족도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군에 따르면 단양은 여행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9월 수행하는 '여름휴가 여행 조사' 종합만족도에서 769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전남 순천시(805점)다.

군은 2019년 7위에서 지난해에는 4계단을 뛰어올라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10위 권 내에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월∼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8081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를 목적으로 다녀온 주 여행지를 묻고,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1천점 만점)를 구했다.

총 153개 시군을 비교 평가했으며, 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1박 이상 머문 응답자가 60건 이상인 54개 시군을 대상으로 했다.

군 관계자는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단양은 코로나 시대에도 방문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고의 여름 휴가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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