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부윤초 신생아 보호 캠페인 참여

음성 부윤초 6학년 학생들이 7일 국제 봉사활동인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캠페인에 동참해 직접 손뜨개로 만든 신생아 모자를 기부했다./음성교육지원청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부윤초 6학년 학생들이 7일 국제 봉사활동인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캠페인에 동참해 직접 손뜨개로 만든 신생아 모자를 기부했다.

부윤초 6학년 학생들은 '지구촌에 온기를 더하는 세계시민 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손뜨개 작품으로 학교숲 나무 목도리를 제작하는 등 환경·빈곤과 같은 다양한 지구촌 문제를 이해하고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부윤초 학생들은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저체온으로 생을 마감하는 저개발 국가의 신생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 직접 만든 손뜨개 신생아 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털모자는 보건시설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베트남 소수민족 거주 지역에 전달된다.

음성 부윤초 6학년 학생들이 7일 국제 봉사활동인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캠페인에 동참해 직접 손뜨개로 만든 신생아 모자를 기부했다./음성교육지원청

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선희(6년) 학생은 "우리가 만든 모자로 멀리 떨어져 있는 아기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베트남 오지의 신생아들이 이 모자를 쓰고 추위를 잘 이겨내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정자 부윤초 교장은 "학생들이 주변을 돌아보고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 같아 흐뭇하다"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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