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위니아딤채는 15년 이상 된 딤채 김치냉장고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 올해에만 26만 대를 발굴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한국소비자단체연합과 한국제품안전학회가 공동 주최한 '가전제품안전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위니아딤채는 소비자 대상 '김치냉장고 보유 실태조사'와 '제품 안전 및 리콜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의 실질적 잔량은 9만 대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위니아딤채는 278만 대 리콜 제품 중 선 리콜 조치·화재 발생이 거의 없었던 20년 전 생산 제품 및 60리터급 소형 제품을 제외하면, 산술적으로 남은 리콜 잔량은 전체 수량의 20% 수준인 약 60만 대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진행해오던 딤채 무상점검 활동을 지난해 말부터는 국가기술표준원 주관으로 자발적 리콜을 연중 실시하고, 이후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대대적인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 대상 실태조사를 통해 정보의 접근성 측면에서 불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 위해의 긴급성과 심각성을 소비자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자발적 리콜의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을 강조했다.

조경형 위니아딤채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서 실질적 잔량으로 추정하는 약 9만 대 안팎의 리콜 제품까지도 조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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