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광광 1번지' 100년 미래 활짝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감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감도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사업을 이끌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지역의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과 최신 관광트렌드를 결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2천69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민선6기부터 이어오며, 민선7기 영동군의 핵심이자 영동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사업이다.

영동의 강점인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 문화, 과일 등의 부존자원을 녹여내 영동군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2016년 4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5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세심한 작업공정을 거쳐 완공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98%을 보이고 있다.

5만 군민과 700여 공직자의 역량이 결집돼 위용을 갖추고 있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모습을 들여다 본다. / 편집자

 


 

오랜 숙제 '민자 유치' 해결, 일라이트 CC 조성 한창

일라이트 cc 조감도
일라이트 cc 조감도

영동군은 민선7기 3년차의 힘찬 출발과 함께,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의 민자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대규모 국비예산을 확보해 순탄하게 이어진 공공부문 개발과는 달리, 최대 난제였던 민자부문도 각고의 노력 끝에 유치하며 미래 100년 먹거리 조성의 발판을 확고히 다졌다.

민자 유치는 그동안 견실한 투자자를 선뜻 만나지 못해 답보 상태에 있어 관광지 완성의 큰 걸림돌이 돼 왔지만, 이 문제가 말끔히 해소됐다.

영동군과 동고동락을 함께 하기로 한 레인보우(주)는 올해 7월 힐링관광지 내 군 계획시설(골프장)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레인보우(주)의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내 군 계획시설의 사업명은 '일라이트CC' 조성사업이다.

3년간 총 공사비 1천275억원을 투입해 영동읍 매천리, 산익리 일원 89만278㎡ 부지에 정규대중골프장 18홀과 1만7천508㎡ 부지에 101실 규모의 호텔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4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계획된 공정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일라이트CC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악문화, 포도, 일라이트 등 다양하고 우수한 영동군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해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향후 골프장과 호텔 등 각종시설에 영동과일과 와인 등 지역 특산물 판촉을 위한 판매장을 설치하기로 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과 영동와인터널, 추억과 낭만 가득

관광지 핵심시설인 과일나라테마공원과 영동와인터널은 2017년 4월, 2018년 10월에 각각 개장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시설이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문화·휴양공간 혹은 사랑과 낭만의 공간으로 인식되며, 문화관광도시 영동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와인터널 전경
와인터널 전경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된 와인터널은 겨울에도 쾌적한 실내 관람 여건을 자랑하며,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등 와인과 미디어 예술이 조화됐다.

코로나19 이전에는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과일의 향긋함과 달콤함이 가득한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도 새로운 개념의 체험·휴식공간으로 인기몰이중이다.

7만7천950㎡의 부지에서 과일의 성장부터 결실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봄에는 화사한 꽃과 향기를, 여름과 가을에는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과일나라 테마공원
과일나라 테마공원

풍부한 일조량과 천혜 자연이 빚어낸 영동과일을 활용해 과일음식 만들기, 과일나무 분양, 수확체험 등 다양한 오감만족의 견학·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공원내 세계과일조경원(1천28㎡)과 곤충체험장(864㎡)까지 들어서 즐걸거리가 보다 풍부해졌다.

200여종의 아열대 과일과 식물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1천663㎡ 규모의 아열대 온실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19년 4월 개관한 최신 문화예술 공연시설의 집합체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은 군민의 문화 갈증 해소와 소통의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복합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예술회관

1만115㎡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4594㎡ 규모로 들어서 국악과 예향의 고장 명성에 걸맞은 군민 문화 활동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개관이래 난계국악단 공연을 비롯해 총 40회 정도의 크고 작은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이 열리며, 문화예술 진흥과 군민 정서 함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농촌관광지 도약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점차 위용을 드러내면서 대한민국 대표 농촌관광지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웰니스단지는 시범운영을 준비중에 있으며,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 사업비로 추진중인 힐링센터는 94%의 공정율을 보이는 등 관광지 주요 사업들이 계획된 공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토부 투자선도지구사업 등으로 추진하는 283억원 규모의 관광지 기반시설 조성사업도 98%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른 도로,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과 사계절 전천후 문화광장이 조성되면 관광지 주요시설들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어 농촌관광지의 대표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 힐링관광지가 향후 1개 읍·10개 면을 연결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가 지역발전의 핵심축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영동의 특성을 살린 중부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 휴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생산유발효과 3천150억원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영동군의 군정 목표와 군민들이 염원하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여망이 담겼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은 지역 발전의 최대 원동력으로 삼아 온 정성을 쏟아 추진하고 있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레인보우힐링관광지는 생산유발효과 3천150억원, 부가가치창출 1천470억원, 고용창출 3천80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추정되고 있어 군은 그 어느 사업보다 지역발전을 이끄는 최고의 원동력으로서 관련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관계자는 "감고을 영동은 점점 더 살기 좋아지고, 그동안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영동군은 변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지금 이 시기가 더욱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힘을 쏟을 때이다"라고 말했다.

군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후 11개 읍면, 영동양수발전소와 연계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영동군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상징이자 자랑거리로서 많은 이들에게 명품 관광지로 기억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지역경제 성장과 지역문화 발전의 핵심축으로서 성공적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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