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R&D, 사업화 자금 등 지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소부장 유망기업'에 충북도내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19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2021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선정식에서 충북지역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는 소부장 국산화를 넘어 세계 가치사슬(GVC, Global Value Chain)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유망기업을 선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은 기술 분야별로 반도체 8개, 전기·전자 4개, 환경·에너지 3개, 기초화학 2개, 기계·금속 1개, 자동차 1개, 바이오 1개 등이다.

이중 충북은 ▷반도체 부문 ㈜아이윈, 티이엠씨㈜ ▷기초화학 부문 ㈜세일하이텍, 이피캠텍㈜ ▷바이오 부문 ㈜마크로케어 등 5곳이다.

반도체 분야의 선정 비율이 가장 높고 차세대 전지산업(이차전지·연료전지) 기업이 환경·에너지 분야로 세 번째로 많은 것이 특징이며, 충북지역의 선정 비율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8.7%→ 25%)했다.

특히 올해에는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만큼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티이엠씨㈜는 반도체용 희소 가스 생산 전(全)공정 국산화라는 사업화 역량 부문에서 ㈜코렌스알티엑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수소 연료전지용 백금촉매 제조 기술확보라는 기술수준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전국 20개사를 비롯해 강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소부장 분야에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확대한다.

또 내년에도 강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업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하고, 출연연·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소부장 전략협력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업당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투자형 연구개발(R&D)도 본격 확대(최대 2배수, 30억 원 한도)해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도 강소기업을 적극 추천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윤영섭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우리나라 대표 기술독립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으며,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소부장 강소기업들의 많은 활약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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