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 영동읍 맹시현 씨가 17일 지역의 저소득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짜장라면 54박스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맹시현 씨는 농한기에 부용리 하나로마트 앞에서 7년째 호떡 및 분식 등을 팔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쌀을 기탁했고 지난 4월에도 관내 요양원 3개소를 찾아가 호떡과 어묵 나눔 봉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이후에는 더 세심히 이웃들을 챙기고 있다.

맹시현 씨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나눔 봉사로 사랑을 전하고 싶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저소득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짜장라면은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힘을 보태, 영동읍 관내 저소득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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