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 활동

속리산국립공원 직원들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속리산국립공원 직원들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지호)는 속리산 국립공원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홀동 등 사전대응 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출혈성 바이러스 돼지 전염병으로 바이러스는 부패한 혈액에서 15주, 분변에서 11일 등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감염원 조기제거를 통한 추가 확산 예방이 중요하다.

속리산국립공원은 지난 9일 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공원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도 내 ASF 발생지역과 가장 인근인 괴산군부터 시작해 문경시, 상주시, 보은군까지 집중 수색 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집중 수색은 오는 22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되며, 기간 동안 연인원 130명이 투입될 계획이다.

서정식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양성 개체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공원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사무소로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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