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3천억원 발행·특례보증 1천억원 시행
결제수단 다양화·편리성 제고 지역화폐 생태계 구축

아산페이(지류, 모바일)사용하는 장면
아산페이를 사용하는 장면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2022년 아산시가 추진하는 '아산페이 3천억원 발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1천억원 시행'으로 1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2007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아산페이는 2020년 코로나19 대응 714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는 1천884억을 발행했다. 가맹점도 지난 2년간 306개에서 9천400여 개로 증가했으며 현재 13만여 명이 아산페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그동안 2020년 모바일페이 도입, 2021년 아산카드 도입으로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아산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특히 사용자에게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편리한 결제를,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혜택을 부여하고자 추진한 모바일페이는 현재 8만7천명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시는 2022년에도 아산페이 3천억원 발행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7천5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유발효과와 3천75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농어민수당, 출산장려금 등 각종 정책 수당의 아산페이 지급 확대 ▷충남형 공공배달앱의 모바일페이 결제 서비스 시행 ▷지역 서점 지역화폐 결제 시 캐시백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화폐 생태계 구축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에 1천억원의 특례보증을 실행할 계획이다.

특례보증 1천억원 실행에 의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2천500억원과 취업유발 2천46명, 고용유발 1천16명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아산페이 확대 발행, 특례보증 대폭 증액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지역화폐인 아산페이와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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