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SF 회원 가입 축하 및 WMC 발전 방안 논의

20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이시종 WMC 위원장을 비롯해 국제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WMC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도
20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이시종 WMC 위원장을 비롯해 국제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WMC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도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0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제스포츠계 주요 인사들과 WMC의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원 가입을 기념하고 향후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IOC 윤리위원장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WMC 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함께 WMC 위원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인 유승민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사장, WMC 명예위원장인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 간 WMC의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WMC의 전략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대한민국이 주도해 창건한 WMC가 국제스포츠·무예계에서 위상을 크게 높였다고 축하하며, 이러한 성과에 따라 앞으로는 WMC를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대한민국과 전 세계 무예를 대표하는 기구로서 WMC는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향후 IOC 인정단체 가입을 추진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시종 WMC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WMC가 전세계 무예·스포츠를 대표하는 국제적 기구임을 재확인했디"며 "국제스포츠 주요 인사들과 함께 향후 WMC의 IOC 인정단체 가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백성일 WMC 사무총장은 2021WMC 컨벤션, 온라인무예마스터십 등 주요 사업, 2023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의 몽골 울란바토르 유치 및 UNESCO 정부간위원회 상임자문기구 승인,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정식 가맹기구 승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스포츠기후행정협정 가입 등 WMC의 국제적 지위 확보와 함께 WMC의 올해 최대 성과인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가입 소식을 소개했다.

WMC는 지난 11월 12일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온라인 총회에서 정식 회원으로 최종 승인돼 명실상부 세계 종합 무예·스포츠 대표기구로 국제스포츠계에서 인정받았다.

이번 승인은 세계태권도연맹(WT)의 GAISF 승인(1975년) 이후 국내 두 번째 쾌거다. 이로써 WMC는 국제스포츠계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스페셜올림픽위원회, 국제군인스포츠평의회, 영연방경기연맹 등과 동등한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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