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1일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공주·보령·아산·서천·태안 등 5개 시군 및 62개 중소기업과 '더 행복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2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21일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공주·보령·아산·서천·태안 등 5개 시군 및 62개 중소기업과 '더 행복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2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2호 조성에 나섰다.

도는 21일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공주·보령·아산·서천·태안 등 5개 시군 및 62개 중소기업과 '더 행복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2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과 5개 시군 관계 공무원, 기업체·노동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취지 및 추진 경과 설명, 업무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 격차를 완화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 기관은 ▷지역단위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 설립·운영 ▷참여 사업장 발굴, 복지기금 출연 등 행·재정적 지원 조치 ▷공동근로복지기금 홍보 및 컨설팅 지원 등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기금 조성 및 운영 지원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역단위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중소기업이 복지기금 법인을 설립하고 대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하면 정부가 복지기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2019년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성화 대책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촉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노사민정 공동선언 이후 지역형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 출범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1호 법인에 이어 내년에 2호 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협력을 증진하고 상생 협력의 동반 성장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행복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이 기업 복지를 넘어 지역 복지를 이끄는 혁신주도형 동반 성장 문화 확산의 주요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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