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이 장쑤성유학학회와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은 지난 22일 중국 장쑤성 유학학회와 유교문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 협약식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장쑤성유학학회와의 업무협약은 향후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주력하는 K-유교문화의 국제적 홍보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유교문화 및 민속문화 등 학술연구의 상호 협력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의 상호 교류 및 지원 ▷학술연구를 위한 연구자료·인력·시설·장비 등의 상호 지원 ▷국제유교연구 등의 국제협력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장쑤성유학학회는 장쑤성 민정청에 등록돼 장쑤성 사회과학연합회가 주관하는 비영리 사회단체다. 해당 학회는 2015년, 남경 창립 이후 현재까지 유학 연구·교육·보급·홍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장쑤성유학학회장은 리청꾸웨이 남경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리 회장은 10여편의 저서와 200여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한 중국내 저명한 유가철학 연구자로 통한다.

충남은 현재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건립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연구원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개원을 앞두고 2016년부터 중국 4개 기관, 대만 1개 기관, 베트남 3개 기관 등 8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국제유교문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조한필 원장은 "중국내 저명한 유학 연구 학회인 장쑤성유학학회와의 협약을 통해 양측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학술 및 사업 교류를 적극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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