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기업 3천746명 고용… 산단조성·외투지역 지정 등 결실

지난 7월 27일 아산시와 국내기업 8개사가 기업투자 합동 MOU를 체결했다.
지난 7월 27일 아산시와 국내기업 8개사가 기업투자 합동 MOU를 체결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2021년 한해 41개 기업, 1조2천491억원, 3천476명 고용의 기업투자를 이끌며 인구 50만 자족도시의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올해 시는 국내 복귀기업인 고문당인쇄를 시작으로 현대모비스, 아산성우하이텍 등의 친환경 자동차기업,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등 식품기업, 지벤에프앤씨, 지벤세이프티, 다코넷 등 의류·물류기업, 에드워드, CSK, 로타렉스 등 외국인 투자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굵직한 기업들을 유치했다. 그동안 자동차, 디스플레이 위주의 산업 편중에서 벗어나 질적, 양적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시의 이러한 실적은 인구 50만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큰 목표 아래 기업 유치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14개 산업단지 동시 조성, 17년 만의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기업 유치 전담 조직 신설 등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과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 수도권 전철 탕정역, 풍기역 신설 등 교통·지리적 이점이 더해져 맺은 결실로 풀이된다.

실제로 투자를 결정한 많은 기업은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KTX, 수도권 전철 등 전국과 연결되는 교통망과 우수한 정주 여건, 젊은 인구, 시의 과감한 지원 등을 고려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도시의 성장과 발전은 결코 행정으로만 이뤄질 수 없다. 기업이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이 살아야 시민의 경제도 살아난다"며 "아산시는 기업들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더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1개 기업, 6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의 기업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41개 기업 1조2천49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의 실적으로 또 한 번 역대 최고의 기업 유치 실적을 갱신했다. 이로써 아산시는 2019년 발표된 삼성디스플레이 13조1천억원의 투자를 제외하고도 67개 기업 1조9천563억원, 1만4천409명의 고용의 투자유치실적을 거뒀다.

키워드

#아산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