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선순환 견인차 역할

괴산군이 2021년 올 한해 괴산사랑상품권(지류·카드)을 판매한 금액이 지난 8일 현재 23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괴산군
괴산군이 2021년 올 한해 괴산사랑상품권(지류·카드)을 판매한 금액이 지난 8일 현재 23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2021년 올 한해 괴산사랑상품권(지류·카드)을 판매한 금액이 지난 8일 현재 23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6년 전국 최초로 발행한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은 2017년, 2018년 각각 10억, 2019년 22억, 2020년 154억, 2021년 230억 원을 판매하는 등 발행규모를 확대해 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환경에 처해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힘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괴산사랑상품권'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괴산군이 국비 9억 8천400만원 등 15억 9천134만원을 투입해 개인구매 시 10%, 법인구매 시 6% 할인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온 점을 들었다.

괴산군이 2021년 올 한해 괴산사랑상품권(지류·카드)을 판매한 금액이 지난 8일 현재 23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괴산군
괴산군이 2021년 올 한해 괴산사랑상품권(지류·카드)을 판매한 금액이 지난 8일 현재 23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괴산군

또한 지난 4월 괴산사랑상품권 판매활성화 및 소비촉진 협약체결 이후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 노력과 소비촉진이벤트 개최 등의 노력이 동반 상승효과를 낸 것이 주요 원인이며, 지난 8, 9월에 지급한 국민상생 재난지원금과 12월에 지급한 희망괴산 지원금도 함께 지역소비 확산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군은 2022년에도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괴산사랑상품권 디자인 변경, 추가권종(3만원권) 발행, 지류 보다 카드·모바일상품권 할인혜택 확대 등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막고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괴산사랑상품권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익원 괴산군 경제과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분야 해답은 지역화폐 사용이다"라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가능하면 괴산사랑상품권과 괴산사랑카드를 널리 사용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