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2022년에 65억원(국비 18억원)을 투입해 저상버스 34대와 특별교통수단 39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특별교통수단 추가 도입은 지난 10월부터 추진 중인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지원 시스템 구축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도내 특별교통수단의 관할 시·군의 관내와 인근 지역에 한정된 운행으로 교통약자들의 이동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군 특별교통수단의 배차 접수 수단과 회원 정보를 통합하고 전체 차량의 관제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교통약자들이 특별교통수단을 통해 도내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는 지난 10월 도의회와 함께 충북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조례를 제정했다.

도 관계자는 "중증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는 단순 교통수단으로 움직이는 것을 넘어 그들의 사회참여를 보장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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