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인 부상당해 119구급차로 병원 후송

119구급대가 부상당한 상인을 후송하고 있다
119구급대가 부상당한 상인을 후송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30일 충주라이트월드에 대한 기습 철거에 나서 이를 저지하는 상인들과 심하게 충돌을 빚었다.

시청 직원 수십여명은 이날 오후 라이트월드로 몰려가 상인들이 농성중인 편의점 유리문을 뜯어내고 강제 철거에 나섰다.

상인들은 휘발유를 뿌리면서 격렬한 저지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상인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119구급대가 부상당한 상인을 후송하고 있다
119구급대가 부상당한 상인을 후송하고 있다

시는 이달 초 라이트월드 철거에 나섰다가 상인들이 반발로 무산되자 지난 6일 라이트월드 내에 설치된 컨테이너 상가와 연결된 전기와 수도를 모두 차단했다.

상인들은 이에 반발해 전기와 물 공급이 끊긴 편의점에서 숙식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119구급대가 부상당한 상인을 후송하고 있다
119구급대가 부상당한 상인을 후송하고 있다

이들은 전기 공급 중단에 따라 편의점에서 못쓰게된 냉장식품과 냉동식품을 시청 광장에 투척하는 등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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