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2개월만에 반등했던 충북도내 기업경기가 또 다시 꺾였다.

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2월중 제조업의 업황BSI는 91로 지난달(93)대비 2p 하락했다.

BSI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나타내는 수치로 100을 기준으로 이상인 경우 긍정적, 이하는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많은 것이다.

앞서 2개워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던 도내 기엽경기는 '위드코로나' 시행에 맞춰 '깜짝 반등'했다.

그러나 12월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또 다시 시작된 거리두기 강화로 기업들의 경기상황이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매출BSI 104로 전월(103)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은 103을 기록했다.

생산BSI 101로 전월(103)대비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은 100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자금사정을 나타내는 자금사정BSI 역시 83으로 전월(87)대비 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의 업황BSI도 63으로 전월(68)대비 5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BSI는 65로 전월(68)대비 3p 하락했으며 채산성BSI 역시 75로 전월(77)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69로 전월(71)대비 2p 줄었으며 다음달 전망은 68를 기록했다.

한편 도내 제조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7.5%)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 상승(23.7%) 및 내수부진(15.3%)이 그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0.5%)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18.2%)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1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