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13만3천972㎡ 1천519세대 규모 주택 건설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일원 '음성신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지난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고시 됐다. 음성신천공급촉진지구 항공 사진 /음성군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일원 '음성신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지난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고시 됐다. 음성신천공급촉진지구 항공 사진 /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일원 '음성신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지난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고시 됐다.

이번 '음성신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추진은 25년 동안 신천리 일원에 국유지를 활용한 산업단지를 추진해 왔으나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어 사업추진이 절실한 상태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산업단지보다는 공동주택이 필요하다는 음성군의 전략적 판단과 적극적인 발품행정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그동안 음성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수차례 방문, 지역발전을 위해 주거단지 조성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등 3년간의 부단한 노력 끝에 맺은 결실이다.

군은 최근 음성-평택 고속도로개통, 충북혁신도시 활성화, 산업단지조성 등 인프라 구축에 따라 개발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주택공급은 부족한 실정으로 최근 4년간 지속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 있다. 특히 음성읍은 군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인구감소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지역개발계획 수립 및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총 13만3천972㎡의 규모로 민간임대 821세대, 민간분양 698세대 등 총 1천519세대 공동주택 건설과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될 예정으로, 군은 음성읍의 인구유입은 물론 정주환경 개선으로 지역개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 부지 주변에 음성생활체육공원과 반다비국민체육센터 등이 위치해 일대가 쾌적하고 살기좋은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3월 주택공급촉진지구 지정 통보에 따른 주민의견 청취 및 주민설명회 시 제시된 의견을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신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관련 관계서류는 음성군청 혁신전략실(☏043-871-3103)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지역균형개발부(☏043-901-4424)에 비치해 일반인 열람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의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2022년 환경영향평가 및 개발계획수립 등 지구계획승인 절차를 시작으로 토지보상, 착공 등을 거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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