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평가 대통령상에 이어 겹경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강화를 위해 발행하는 음성행복페이가 지역사랑상품권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동시에 누적발행액 1천억원을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음성행복페이의 누적 발행액은 일반발행 1005억원, 음성군민 행복응원 지원금 등 정책발행 177억원으로 총 1천182억이다.

특히 2021년에는 충북혁신도시 지역화폐 통합운영, 음성군민 행복응원 지원금 등으로 2020년도 일반발행과 정책발행을 합산한 380억의 2배가 넘는 총 802억(일반발행 725억, 정책발행 77억)을 달성했다.

음성군은 10% 인센티브 지속 지급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올 초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해 전년도 예산 28억원보다 175% 늘어난 총 77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결과로 해석된다.

음성군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2022년 발행액 700억원을 목표로 1인 월 70만원, 연 840만원 한도 내에서 10% 인센티브를 지속 지급할 계획이며, 가맹점 및 업종별 매출액 등을 수시 분석해 가맹점 대상 음성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 등의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음성행복페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 '그리고(지역화폐)'에 회원 가입해 사용하거나 지역 내 판매대행점인 금융기관(농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36개소에 신분증을 소지하고 방문해 회원가입 후 충전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음성행복페이 회원가입률은 인구수 대비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맹점은 3910개소로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음성군 내 가맹점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