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만천하팀 등 5개 부서… 주민 편의시설도 운영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관광공사(사장권한대행 신경주)가 공식 출범했다.

군에 따르면 단양관광공사는 신경주 사장권한대행 체제로 대망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공사 조직은 지난 1일 조직 개편과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사장/본부장 체제 아래 경영지원팀, 마케팅팀, 관광시설팀, 휴양림팀, 만천하팀 등 5개 팀 68명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단양관광 진흥을 선도하는 관광전문 공기업'을 경영 목표로 총 10개 관광사업장을 통합 운영한다.

기존 대행 사업장인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고수동굴 주차장, 천동관광지, 다리안관광지, 소선암캠핑장, 대강캠핑장, 소선암자연휴양림에 군이 직영하던 소백산자연휴양림과 자체 사업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운영한다.

舊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운영하던 골프연습장, 볼링장, 사계절썰매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민 편의 시설들은 군이 직영해 주민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공사 전환 작업은 지난해 제299회 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단양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와 '출자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급물살을 탔다.

군은 신속한 마케팅 전문 체계 정립을 위해 공사 설립 등기, 사업 이관 등 지난 연말 행정절차를 최종 이행했다.

신경주 사장권한대행은 "단양관광공사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결집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단양 관광의 진흥을 위해 앞장서 일하겠다"며 "지역 관광을 견인하는 전담 기구이자 관광 단양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조직으로 단양관광공사가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관광공사 출범에 따라 2009년부터 충북의 첫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시작해 단양 관광을 이끌어온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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