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구원, 융합연구·신종바이러스 연구 공로

김승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승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021년도 KBSI인상' 수상자로 김승일 바이오융합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

단백질체 분석분야 전문가인 그는 30여년간 KBSI에 몸담으면서 바이오분야 연구분석장비 운용, 분석 지원, 융합연구 등 굵직한 연구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에 참여해 코로나19,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같은 신종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진단용 항체 생산, 항원진단용 진단키트 개발, 바이오센서 개발 등으로 '2021년 국가연구개발성과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또 바이오연구 분석장비를 활용한 단백질체 동정, 정량분석 등 특성분석법 확립에 기여했고 2002년 이후 미생물분야 SCI 우수 논문을 40편 넘게 발표했다.

김승일 책임연구원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첨단 분석 연구장비들과 우수한 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가 가능한만큼 융합연구 활성화에 일조하고 나아가 감염병과 같은 국가적 현안 분야에서도 연구역량이 발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조원대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1988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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