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올해 농업·농촌 분야에 1천687억7천5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7.2% 증액된 것이다.

주요 농정과제는 ▷청년농업인 육성 및 스마트 농업 확대로 성장 동력 구축 ▷쾌적한 농촌 정주여건 개선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전 및 소득 안정망 제고 ▷친환경 농업 육성, 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 ▷청정축산 환경 조성 및 예방 중심 가축방역 강화 등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첫 시행되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보상성격인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에 5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청년농업 CEO 육성을 위해 131명에게 모두 104억원을 지원하다.

생활SOC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137억3천600만원이 투입된다.

청주의 대표브랜드 '청원생명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8억원을 지원하며 청주시 먹거리 통합시스템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축 사업에 돌입한다.

현 반려동물보호센터가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예정지에 편입돼 오는 2023년까지 신축 이전을 위한 반려동물보호센터 이전 사업이 추진된다.

도매시장 현대화사업과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현대화사업은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2025년까지 도매시장을 신축 이전하는 사업으로 올해 잔여 토지보상 추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과 도농이 어울린 상생발전, 안전과 환경을 중시한 강소농 육성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새로운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농업인과 발맞춰 나가는 함께하는 농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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