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97억5천100만 원 투입 2022년 말까지 4.7km 관로 교체

괴산군이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등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괴산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괴산군
괴산군이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등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괴산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등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읍 일원 차집관로는 설치한지 20년이 넘어 노후화로 인한 파손, 누수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

이런 점을 고려해 군은 총 97억5100만 원을 들여 2022년 말까지 4.7km의 관로를 교체하고 하수관로 65곳을 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미니복합타운 조성 등 향후 하수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104억9천200만 원을 투입해 하루 8천톤을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규모를 2023년까지 9천톤으로 증설한다.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과 하천수질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2022년 신규사업은 총사업비 187억5천500만 원으로 연풍면 원풍리, 칠성면 사은리, 청천면 송면리, 청안면 읍내리 등 4곳에 농어촌마을하수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15억7천830만 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중에 있으며, 용역이 끝나는대로 착공해 2024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끝나면 16.562km의 하수관로 매설과 하수처리장 증·신설 등으로 하루 하수처리량 265톤이 증가해 품질 높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괴산군은 농어촌 마을하수도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처리장 신·증설 등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괴산군은 전체사업비 1천18억 원을 투입해 하루 하수처리량 1천770톤을 신·증설하고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는 기존 14개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안면 부흥리, 장연면 장암·송덕리, 괴산읍 사창·신기리와 불정면 지장·세평리, 감물면 이담리, 불정면 하문리 등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하고 있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들을 하수처리시설에 모아 오염물질 제거 등 정화과정을 거쳐 배출하게 되며, 정주여건개선, 악취제거, 위생향상은 물론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종규 괴산군 수도사업소장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점진적으로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을 확대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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