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내 경로당 어르신 사랑의 저금통 성금 전달식'이 이시종(가운데) 충북도지사와 이명식(왼쪽) 대한노인회 충북도 연합회장,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
10일 '도내 경로당 어르신 사랑의 저금통 성금 전달식'이 이시종(가운데) 충북도지사와 이명식(왼쪽) 대한노인회 충북도 연합회장,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내 경로당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도내 경로당 어르신 사랑의 저금통 성금 전달식'이 10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도 연합회장,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대한노인회 충북도 연합회 5개 시·군 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전달된 9천410만340원의 성금은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5개 시·군 지회 1천823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사랑의 저금통에 100원, 500원 동전과 1천원, 1만원 지폐가 차곡차곡 모아진 결실이다.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의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으로 지역을 위해 가치 있게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도내 어르신들께서 나눔과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해 주신 큰 뜻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아름다고 훈훈한 감동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로당 어르신 사랑의 저금통 성금은 2018년 대한노인회 충북도 연합회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경로당에 저금통을 전달해 뜻을 같이하는 어르신들이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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