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가 노동존중사회 구현에 나섰다.

도는 전국 지자체 중 3번째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이행 평가와 시행 계획을 수립해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17년~2021년 1차 노동정책의 기간 동안 충남은 기본계획의 정책목표인 노동권익존중, 노동가치실현, 노동환경개선을 달성하기 위해 노동자이사제와 사회보험료지원, 생활임금제, 지역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등 노동자의 눈높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1차 노동정책의 마지막 해인 지난해에는 차별없는 노동,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과 노동정책 추진성과의 내재화로 5년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2차 노동정책에 나선다.

2차 노동정책은 노동권익 존중과 안전한 일터를 지향하는 1차 노동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되 사람중심, 다양성, 공정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 친환경 자동차산업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에 방점을 뒀다.

노동의 개념은 일하는 도민으로 확대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생명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 2차 노동정책의 밑그림인 제2기 충남 노동정책 기본계획의 비전은 '일하는 모두가 존엄한 노동, 함께 바꾸는 충남'이다.

4대 정책목표는 일하는 모두의 노동권 실현, 일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정의로운 전환, 안전한 일의 세계, 건강한 노동자, 함께하는 노동 기본행정 등이다.

충남은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충남 노동정책협의회를 운영해 과제별 정상추진 여부, 목표달성도, 사업효과 등 추진성과 및 정책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고 각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양승조 지사는 제175차 실국원장회에서 "충남이 노동 존중사회를 구현하겠다"며 "관련부서에서는 일하는 모두가 존엄한 노동, 함께 바꾸는 충남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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