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강세… 폴리텍대 80.8% 1위
충북대·한국교원대 실적 저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취업률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월 대학(4년제) 졸업생의 취업률은 61.6%로 전년 대비 2.3%p 줄었고, 전문대학 취업률은 전국 평균 69.1%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4년제 졸업생 취업률 보다 전문대학 졸업생 취업률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폴리텍IV 대학 청주캠퍼스(이하 청주폴리텍대)이 취업률 80.8%로 충북권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이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79.2%를 기록해 취업률 2위를 기록했다. 대원대 73.8%, 충청대 69.4, 강동대 67.4%, 충북도립대 60.9%로 뒤를 이었다.

4년제 대학중에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가 76.5%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순복음총회신학교 68.2%, 극동대 65%, 유원대와 중원대가 64.5%, 청주교대 63.1%를 기록했다.

이어 청주대 62.7%, 세명대 62.4%, 한국교통대 62.1%, 건국대(글로컬) 59.4%, 서원대 56%, 충북대 55.7%, 한국교원대 50.2% 순이었다.

전문대학이 더 높은 취업률을 보인 이유는 학과별 차별성과 학생 맞춤형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청년 취업역량강화사업 ▷사회맞춤형사업(LINC+)을 꼽고 있다.

이윤수 충북보과대 학생취업처장은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원동력은 각종 학생 맞춤형 취업역량교육, 지역 산·학·관 협업을 통한 양질의 취업처 발굴, 그리고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 제1대학 실현의 대학 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 최고의 취업명문 전문대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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