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한화솔루션 등 28개 반도체 관련기업 취업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이병호)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취업률 95.4%를 달성했다.

충북반도체고는 우수 기업들과 산학협약을 꾸준히 체결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안정된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세메스 등 28개 반도체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이와 함께 영-마이스터 인증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어, 전공, 직업의식, 정보화, 직업기초 능력을 학년별로 제시하고 달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제조과,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케미컬과로 세분화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기술대학교와 연계한 반도체 공정 이론과 실습강좌 진행, 기업과 연계한 장비교육, 지역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등으로 지역사회 및 산업체로 교육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병호 교장은 "청년들의 취업 한파 속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노력하는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졸업과 동시에 반도체 기술명장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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