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취약계층에 영양보충 지원을 해주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괴산군
괴산군이 취약계층에 영양보충 지원을 해주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취약계층에 영양보충 지원을 해주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계층 간 영양 불균형 완화와 식생활 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괴산군은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3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 수혜자가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를 올해도 사용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군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50%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로 지원금액은 1인가구 기준 월4만원,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지급된다.

구매가능 품목은 채소, 과일, 흰우유, 신선계란, 육류, 잡곡, 꿀에 한하며, 지역 내 사용처로는 군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괴산농산물유통센터 내 한살림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사용하거나 꾸러미 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괴산군은 11개 읍·면 1천700여 가구에 농식품바우처를 지원했고, 지원가구의 10%에 해당하는 수혜자를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을 추진하기도 했다.

우경동 괴산군 농식품유통과장은 "금년에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코로나 19로 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영양공급과 지역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관내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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