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긴급 점검… 공동주택 건설 현장 13곳 모두 문제 없어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 13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청주시, 건축·구조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한 합동 점검반은 지난 13일 가경아이파크 4·5단지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14일에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특별 구조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사항은 동절기 시공계획서(콘크리트 온도 및 양생막 내부온도 유지, 동해 취약 부위 관리, 레미콘 운반 관리 등) 준수 여부, 콘크리트 구조체 파손 및 균열 발생 여부, 콘크리트 타설 관리 및 양생 관리 등이다.

현장 점검 결과 아이파크 4·5단지 모두 콘크리트 관리 및 품질 상태에 문제가 없었다.

특히 골조공사 진행 중인 아이파크 5단지에 대해는 시공 중 콘크리트 강도가 규정 강도 이상이어도 추가 양생기간을 확보해 콘크리트 강도 확보토록 했다.

가경아이파크 4·5단지 공동주택 현장은 오는 21일까지 공사를 중단한다.

시는 현재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호반써밋브룩사이드, 내수 시온 숲속의 아침뷰, 오창 반도유보라, 봉명 리치먼드시티, 탑동 힐데스하임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한중콘크리트 시공 관리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콘크리트 최소 압축강도(5MPa) 확보 여부, 양생 초기 콘크리트 온도 5도 이상 유지, 양생 콘크리트 온도 및 보호막 내부온도 기록일지 등을 확인했으며 점검 결과는 양호했다.

나머지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김창식 공동주택팀장은 "청주시 지역 내 공동주택 현장 점검 결과가 모두 양호했다"며 "그러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해 공동주택 안전 확보 및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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