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이 개발해 특허출원 한 '동충하초 만능 간장'. /충북도
충북농기원이 개발해 특허출원 한 '동충하초 만능 간장'. /충북도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식용곤충 갈색거저리 배지에서 자란 동충하초의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만능 간장'을 특허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저온감압 방식으로 동충하초에서 추출한 액을 간장과 다양한 부재료 등을 혼합해 개발했다. 주로 반찬을 만들 때나 국물용으로 사용했을 때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갈색거저리에서 재배한 동충하초가 현미원료로 재배한 것보다 조단백질의 함량은 6.5배, 총폴리페놀 함량은 3.1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엄현주 도농업기술원 박사는 "이번에 사용된 동충하초 추출액 및 분말로 간장 이외의 다양한 가공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특허기술이 널리 활용돼 갈색거저리와 버섯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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