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청소년 사적모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섰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 현재까지 청소년 사적모임으로 확진자 66명이 발생했다.

16개 학교에서 학생 31명이 확진된 것을 포함에 n차 감염을 통해 7일간 66명이 확진된 것이다.

시는 방학기간 학생들의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학교 밖 방역관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2000여 개소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충북도, 청주교육지원청과 8개조 1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학원·교습소 195개소, 스터디카페 111여 개소, 미인가 대안학교 3개소 등 309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아 감염 확산 위험이 크다"며 "방학기간에는 학생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생활지도가 쉽지 않아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방학 중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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