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수도권 집중 막으려면 초광역 협력만이 '살길'
[창간특집] 수도권 집중 막으려면 초광역 협력만이 '살길'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2.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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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도로망·공항·항만 연계… 클러스터 조성 시너지 기대
밤하늘 속 비행기가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춘다. 청주공항에 도착한 비행기는 환하게 불 밝힌 활주로에 안착한다. 중부매일은 창간 32주년을 맞아 어둠을 뚫고 착륙하는 비행기처럼 앞에 놓인 숙제를 슬기롭게 해쳐나갈 '충청권 메가시티 플랫폼'이 될 것을 약속한다. /김명년
착륙하는 비행기처럼… '국가균형발전' 궤도 성공적 안착 되길 - 밤하늘 속 비행기가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춘다. 청주공항에 도착한 비행기는 환하게 불 밝힌 활주로에 안착한다. 중부매일은 창간 32주년을 맞아 어둠을 뚫고 착륙하는 비행기처럼 앞에 놓인 숙제를 슬기롭게 해쳐나갈 '충청권 메가시티 플랫폼'이 될 것을 약속한다. /김명년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은 충청권이 하나로 뭉쳐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는 초광역 차원의 협력권역이다.

교통·통신의 발달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규모의 경제가 요구되면서 충청권을 광역 단위로 묶어야 한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런 기류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지난 2020년 11월 제29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4개 시·도지사가 채택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 합의문'에 처음 등장한다.

이를 통해 충청권 4개 시·도는 연대와 협력으로 광역철도·도로망, 물류·유통망, 공항·항만 등 경쟁력을 확보해 동반성장 전략을 도출하기로 한다. 단계별로는 지난해부터 시작돼 단기(2023년), 중기(2025년), 장기(2030년)로 나뉜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이 단계를 거치며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행정구역 통합까지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북도,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 4개의 광역자치단체가 아닌 특별법 제정으로 하나의 광역자치단체로 나아가는 길에 놓인 것이다.

충청권의 인구는 565만여명으로 전국의 11%, 지역내총생산(GRDP)는 242조원으로 전국의 12.5%를 차지, 경제력 면에서 인구 규모 이상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국가와 비교하면 인구로는 싱가포르, 덴마크, 핀란드와, 총생산(GDP)로는 포르투갈, 그리스, 뉴질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충청권은 서해안 항만과 청주국제공항, 대전 첨단복합단지와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행정수도 세종 등 메가시티 구성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프랑스의 '국토 2040', 미국의 '아메리카 2050' 등 광역권이 늘어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국제연합(UN)은 지난 2018년 81개였던 500만명 이상 대도시권이 오는 2030년에는 109개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가기 위해 충청권은 지금도 협력하고 있다. 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 추진과 4개 시·도 공무원들이 한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이 대표적이다.

더 나아가 오는 2024년까지 광역연합형 특별 자치단체인 충청광역청을 설립하기 위한 추진단이 올해 발족할 예정이다.

양중식 충북도 정책기획관실 광역행정팀장은 "4개 시·도 협의 과정에서 바이오, 에너지, 항공 모빌리티 등 충북의 강점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여러 시설·단지가 클러스터처럼 집적화되면 도민들도 비용이 절감과 시너지 효과 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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