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판 별도 인쇄… 뉴미디어 서비스 한층 강화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30세를 입지(立志) 또는 이립(而立)이라 해 '뜻을 세우는 나이'라고 한다. 중부매일은 오늘 30세에 세운 뜻을 추진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며 32살의 장년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지난 1990년 1월 20일 창간호(32면)를 발행한 후 지역 언론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충청권 최초로 주 96면을 증면 발행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 대표 언론 역할에 충실했다. 이는 중부매일이 32년간 한결같이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하며 동행했기에 가능했다. 창간 32주년을 맞아 중부매일은 지역과 함께 걸어온 길을 확인하고 내일로 나아가는 방향을 찾아본다. 이는 중부매일 2022년 아젠다 '충청권 메가시티, 플랫폼'에 걸맞게 충청의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지역 대표 신문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독자들과의 약속이다. /편집자

◆충청 첫 베를리너판형 도입

베를리너판
베를리너판

중부매일은 창간 27주년을 맞은 지난 2017년 1월 20일, 충청권 최초로 선진국형 신문판형인 베를리너 판형으로 과감하게 바꾸고 또다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중부매일은 베를리너 판형 도입과 함께 기사 컨텐츠의 혁신과 편집의 디자인화를 시도했다. 

베를리너 판형에 적합한 스토리텔릴형 기사,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시원한 사진, 기사의 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해 주는 그래픽과 카드뉴스 활용, 그리고 해상도를 높인 활자 조정을 통해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 또 디자인이 담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 신문'으로 전환했다.

중부매일은 1996년 전 지면 가로쓰기 단행, 2010년 충청권 최초 모바일 뉴스 전송, 2011년 페이스북 뉴스, 뉴스레터 전송, 뉴스현장을 동영상으로 담는 '중부매일 TV'구축 등 지역 신문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왔다.

 

충남·대전·세종 지역 보급판 별도 인쇄

별도 인쇄 첫날 충북 1면
별도 인쇄 첫날 충북 1면
별도 인쇄 첫날 충남대전세종 1면
별도 인쇄 첫날 충남대전세종 1면

중부매일은 2021년 창간 3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인력보강과 추가예산을 들여 1면과 5면(사회면)을 충북과 충남·대전·세종판으로 별도 인쇄해 각 지역별로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과 외연 확대를 시도했다. 

이 같은 별도 인쇄는 충청권 다양한 소식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해 독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정보도와 합리적 대안 제시라는 지역 언론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중부매일의 결단이다.

중부매일은 내년 대선 및 지방선거를 대비해 정치면을 6·7면으로 전진 배치하고 컬러인쇄를 확대(20면 중 12면)하는 등 공격적 독자서비스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지역 인물·이슈 조명

지역과 통하다
지역과 통하다
균형발전중심충청플랫폼
균형발전중심충청플랫폼

중부매일은 2020년 '지역과 통하다'를 연중 기획 슬로건으로 정해 다양한 형태의 지역민 삶을 조명했다. 창간 30주년 기획으로 2020년 1월부터 진행된 시리즈는 모두 150여회에 걸쳐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이를 통해 당시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 당위성에 대한 전국적 공정대를 확산함으로써 사업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중부매일은 지난해에는 '균형발전중심, 충청 플랫폼'을 연중 기획 슬로건으로 정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인물과 당면 과제인 지역 현안을 살펴봤다. 

연초부터 진행된 시리즈는 모두 350여회 걸쳐 보도됐다. 이를 통해 충청권 현안을 공론화하며 이를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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