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안심 폐기물 처리 체계 구축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폐기물 발생 억제와 순환이용 촉진 등을 위해 폐기물 관리·자원순환 분야에 5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증가하는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공공처리 시설을 대폭 확충, 소각시설 3개소 증설에 165억원, 매립시설 4개소 조성·정비에 162억원,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시설 1개소 설치에 6억원을 투자한다.

또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로 자원 선순환 실현을 위해 재활용쓰레기 선별시설 2개소 2증설에도 79억원을 투자하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33억원을 들여 농촌 폐비닐과 농약빈병을 수거한다.

이 밖에도 ▷다회용기 공공 세척 센터 건립에 46억원 ▷재활용 동네마당 25개소 설치에 4억원 ▷도내 주요 하천 주변 쓰레기 정화사업에 5억원 등을 투입한다.

박대순 도 환경정책과장은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향후 5년간의 폐기물 감량과 순환이용 활성화 등에 관한 연차별 추진전략 마련을 위해 충북도 제2차 자원순환시행계획도 수립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배달문화 확산 등으로 증가하는 폐기물 배출량을 폐기물 처리 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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