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북경자청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세환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북경자청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세환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복합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 청장은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 건설을 목적으로 거버넌스를 구성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정부예산 등 확보 방안을 협의하겠다"며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대신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청'이라는 예명을 병행 사용하면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꾀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로 변경해 경제자유특별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맹 청장은 "경자구역을 충청지역의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거점구역으로 관점을 전환해 외국의 첨단기술과 외국자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제자유특별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소방청 119항공정비실 유치로 청주 에어로폴리스가 회전익 정비단지의 최적지로 부각된 만큼 산림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헬기 정비실을 유치해 첨단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맹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비전 달성과 발전을 이끌어 제2의 도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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