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스포츠센터
충남스포츠센터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 체육의 구심체 역할을 할 충남스포츠센터 건립이 순항 중이다.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예산군 삽교읍 목리 1967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충남스포츠센터의 공정률이 15%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30일 착공에 돌입한 충남스포츠센터는 국제대회가 가능한 50m 8레인의 수영장 1동과 핸드볼·배구·농구·배드민턴·테니스 등 다양한 경기 진행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1동으로 총면적은 1만 3천358㎡이다. 수영장은 최상의 수질 관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수처리 시스템에 최첨단 감시 장치를 채택, 24시간 수질 상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구축 중이다.

또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적합한 안전·위생 기준을 만족하는 최고 수준의 수영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행에 발맞춰 충남스포츠센터에 외장재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를 설치하고 녹색건축인증 일반(그린 4등급),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반영하고 있다.

충남스포츠센터는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475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건축 중이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충남스포츠센터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내포신도시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충남 체육의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시설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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