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새해를 맞아 새롭게 달라지는 각종 행정제도와 시책을 담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2022년도 달라지는 제도'를 시 홈페이지와 SNS, 책자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2022년 달라지는 제도에는 공공기관, 시설, 주차장, 도로 등 인프라 구축 현황과 새해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로 ▷ 일반·행정·안전 8건 ▷ 일자리·경제 5건 ▷ 복지·보건 15건 ▷ 건설·환경 3건 ▷ 농림·축산 4건 등 총 5개 분야 35개 주요 변경 사업이 상세한 안내와 함께 수록됐다.

특히 시 특화사업과 전국 동시 시행 제도 안내를 병행하는 한편 달라지는 제도의 현행과 변경사항, 시행일도 함께 안내해 수요자의 편의를 더했다.

올해 준공되는 주요 도로는 ▷ 아산~천안 고속도로와 아산IC 진입도로 ▷ 온천대로 6차로 확포장 ▷ 좌부삼거리 회전교차로 ▷ 신창 읍내리 회전교차로 ▷ 아산온천교차로 회전교차로 등이다.

올해 준공되는 공공기관은 ▷ 음봉 복합문화센터(도서관) ▷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음봉 복합문화센터 內, 충남 꿈비채 內) ▷ 아산시동물복지지원센터 ▷ 아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 여성커뮤니티센터 ▷ 온양온천복합지원센터 등이다.

▷ 배방읍 북수리 제1공영주차장 ▷ 신용화동 공영주차장 ▷ 배방북수지구 주차타워 등 공영주차장도 추가 조성된다.

주요 정책으로 1월부터 전철-시내버스 환승할인제 및 아산 시내버스-타시도(평택) 시내버스 환승 할인제가 도입된다. 4월부터는 만 6세~18세 어린이 청소년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정책도 눈에 띈다. 올해 4월부터 출생 아동에게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지급해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은 만 2세(0~23개월)까지 월 30만원의 영아 수당을 받게 된다. 또 기존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4월부터 만 8세 미만으로 확대 지원된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시 특화사업으로 시행되던 영유아 교통안전 용품 지원은 2022년 아산시 출생 신생아 대상으로 2월 28일부터 현행 5만원 상당의 안전세트 지급에서 16만원 상당의 어린이 안전세트(차량용 공기청정기, 차량용 소화기, 구급함 키트, 다기능 경광봉, 빛 반사 옐로카드 등)로 상향 지급된다.

아울러 자녀가 생후 12개월이 될 때까지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첫 3개월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 80%에서 100%로 상향 지원한다.

올해 4월 개소 예정인 아산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 돌봄 및 휴식 지원, 중증장애인 긴급돌봄 사업, 장애인 가족 역량강화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초연금 사업은 올해부터 전국 소비자 물가 변동률을 반영 상향 조정해 기준연금액은 30만7500원으로,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180만원, 부부가구 월 288만원으로 변경된다.

올해 최저시급은 종전 8720원에서 9160원으로, 아산시 생활임금은 시급 1만200원에서 1만800원으로 상향 결정됐다.

관내 일자리 역외 유출을 막고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제조업 근로자 대상 통근버스 운영비는 2022년부터 신규 증차 운영하는 경우 9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통근버스 운영 임차비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 분야에서는 '해외 입국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시 예산 1억5000만원으로 농어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3월부터 아산시 관내 고령농업인과 영세 중소농가를 대상으로 임대농업기계 배송비용을 지원해 중소농 농업인의 적기 영농 편의 및 농업기계 운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해 달라지는 법령 개정사항과 시책을 꼭 확인하고 다양한 혜택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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