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세종시 등 충청권 7개 지자체 재지정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아산시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제천시는 서울 도봉구와 함께 우수기관에 뽑혀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지자체 8곳, 재지정된 지자체 21곳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고, 우수도시로 선정된 3개 지자체에는 25일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받는 아산시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 여성친화적 관점이 반영되도록 도시재생과와 여성가족과가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체계를 마련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대상인 제천시는 행정의 양성평등 추진기반을 구축했고, 여성의 계속 일하기와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제천시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여성근로자 30%이상 기업의 일·가정 양립과 여성계속일하기를 지원하는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직업교육훈련을 이수한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는 여성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굿 스타트' 운영으로 농업법인회사, 사회적협동조합 등 12개 업체가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충청권 지자체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7개 지자체가 재 지정됐다.

2단계 재지정에는 ▷대전 유성구 · 동구 ▷증평군 ▷서산시 ▷세종시 등 5곳이, 3단계 재지정에는 청주시와 아산시가 각각 포함됐다.

여가부는 지역 정책 수립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현재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9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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