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는 24일 오후 홍산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영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24일 오후 홍산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영한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24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농업·농촌 관련 의제들이 부여군 입장에서뿐 아니라 전국적 관점에서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날 "대선 국면임에도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공약이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운을 뗀 뒤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특히 기재부 예산 항목에 들어가 있지 않아 현실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맑은 물 공급사업'은 부여만의 문제로 특정하지 말고 전국 시설원예 중심으로 사계절 가물거나 지하수가 고갈 또는 오염돼도 문제가 없는 다목적 농수공급이 필요하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기획실을 중심으로 농업정책과, 농업기술센터, 굿뜨래경영과 등 관련 부서가 협력해서 농업 현안들이 기재부 예산 항목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정리해 달라"고 주문하며 "농업 보조금이라든지 농업포럼에서 다뤘던 의제들을 대선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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