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45개 중앙행정기관 정부업무평가 결과
코로나 대응·탄소중립·경제회복 기여 기관 높은 점수

세종정부청사 항공사진. / 중부매일DB
세종정부청사 항공사진.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장관급 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차관급 기관으로는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을 비롯해 법제처, 농촌진흥청, 산림청, 해양경찰청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앙행정기관들은 코로나19 방역·손실보상 등 위기 대응, 탄소중립 기반 마련, 경제회복 기여 등 국정 주요현안 해결 노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은 2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2021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보고·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의 2021년도 업무성과를 일자리ㆍ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A·B·C등급으로 산출했다.

국민체감도가 떨어지는 정책, 규제개혁·정부혁신·정책소통 관리가 부족했던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최하위 C등급에는 통일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장관급 기관 4곳과 방위사업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차관급 기관 4곳이 포함됐다.

정부는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포상금 지급과 업무 유공자 포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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