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재정 효율적 운영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계약심사'를 통해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133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운영해 총 5억 5천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심사'란 군에서 사업을 발주하기 전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사업에 대해 계약 체결 전 원가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해 합리적 원가심사를 실시해 예산절감과 시공품질향상 도모 및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제도다.

괴산군은 ▷추정금액 3억원 이상의 종합공사 ▷추정금액 2억원 이상의 전문공사 ▷추정금액 7천만원 이상의 용역 ▷추정금액 2천만원 이상의 물품구입 계약에 대해 원가심사를 실시했다. 또한 계약금액 5억원 이상 공사의 1회 설계변경 시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에는 설계변경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영윤 괴산군 재무과장은 "올해도 신속하고 정확한 계약심사를 통해 발주부서의 신속집행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계약심사로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라며 "절감된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이익 창출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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