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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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오미크론 변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밀접접촉자 등 역학연관자, 의사 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 고위험군만 시행된다.

이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우선 전환·시행되고, 다음 달 3일부터는 호흡기전담클리닉 21개소(청주 11, 충주·제천·괴산 각 2, 보은·옥천·진천·음성 각 1)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

도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제공되는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고, 양성인 경우에만 PCR 검사를 진행한다.

또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도민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확인시 PCR 검사를 진행한다.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검사체계 전환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고, 제한된 의료역량을 고위험군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도민 여러분은 적극적으로 동참과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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