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생태관광·미래산업 인프라 확충 집중"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군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시작했던 민선7기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 민선7기 지난 3년 6개월의 성과를 되돌아보면, '5대 성장동력에 기반한 미래인프라 구축'과 '부여가치 재정립을 통한 살기좋은 부여군 달성'이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흑호의 해는 우리에게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주는 해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라는 사상초유의 위기는 아직 '현재진행형'입니다.박군수는 " 위기는 사회적 안전망이 가장 약한 곳부터 찾아온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 독거노인,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 가장 어려운 계층부터 가장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 위기의 순간 가장 담대하게 기회를 포착하는 유능한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민선7기는 괄목할만한 주요 성과는 '빚없는 부여군'달성과'살림규모 1조원 시대 개막'을 통해 재정효과를 극대화 했다"며 "민선6기 인수부채 295억원을 전액 상환하여 26억 이자를 절감했고 부여군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선정으로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기초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군수는 "전국최초 공동체순환형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는 2천억을 돌파했고 충남최초 부여군단독 코로나19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군민1인당 30만원씩 191억을 지급했다며 행복한 경제공동체 안전하게 잘사는 부여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박군수는 "충청 중부권 최초 농민수당 도입,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180억원), 충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80억원)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사업(934억원)을 착수했고 오랜 숙원인 부여여고 단독이전을 확정지었고 굿뜨래장학금은 민선7기 기간 동안 100억원이 증가하며 총 202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군 최초 홍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확정(921억), 전국 최초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했고 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으로 411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사업 저지, 외부로부터 밀려오는 기업형 대형축사,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산업폐기물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또한 초촌면 방치폐기물 처리를 완료하였고, 홍산 열병합발전소 불허가 소송에서 1심,2심을 승소하며 건립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특히 "240억원을 투자해 전망탑, 수륙양용버스 등 관광산업기반을 구축하였고, 금강누정선유길 302억원과 백마강 생태정원조성 350억원을 확보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419억)을 위한 실시설계비가 반영되며 사업추진이 가시화 됐다"고 강조했다.

박군수는 "숨은 독립유공자 163명 추가발굴, 애국지사 마을표지석 설치 등 국가보훈대상자 공훈 선양으로 보훈문화를 창달하였고, 사비백제사 편찬으로 승자 중심의 왜곡된 백제사를 바로잡는 등 부여 가치 재정립과 사비백제사 바로세우기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박군수는 "민·관협치를 통한 군민이 주인되는 부여군 시대 개막을 위해 "농업회의소 출범과 성공적 운영으로 참여농정·민관협력 행정을 실현했다"며 "전국 최초 전부서가 참여하는 부여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설립·운영으로 주민주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 기반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충남 최초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으로 다수의 업체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2021년 국민권익위 청렴평가 도내 최고등급(2등급)과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등급 달성으로 공정성, 투명성, 청렴성을 강화에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박군수는 올해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박군수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백마강 생태정원을 통해 금강을 생태관광의 핵심거점으로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궁남지, 부소산, 정림사지 등 주변 문화공간과 백마강변 전망탑과 거점시설을 아우르는 도심형 정원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농업의 기본이 되는 맑은 물 공급과 가뭄·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물관리 사업을 통해 재난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농업 인프라 구축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유기농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와 충남 광역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연계해 광역단위 물류 기능을 강화하고 친환경 농업 소득을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군수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농작업지원단 운영, 고용인력 지원사업,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 농촌 인력수급 지원체계 추진, 홍산 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될 첨단 바이오브릿지와 버섯가죽을 활용한 화이트 바이오산업으로 산업 경쟁력과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박군수는 "통합바이오가스화 사업과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필수적인 친환경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고 청년센터 확대이전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여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돕고, 삶의 질을 개선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부여군의회와 코로나 상황에서 인내와 헌신을 보여준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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