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규모 대면진료실, 자동 음압제어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

보은군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신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보은군
보은군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신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보은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은 코로나 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3억5천만원을 들여 보건소 뒷편에 건축면적 162㎡의 규모로 접수실과 대면진료실, 비대면 진료실, 방사선실, 자동 음압제어시스템, 냉 난방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 작성을 비롯해 검사자와 의료진의 사이의 공간을 분리하고, 출입이 용이한 동선을 설정하는 등 감염 최소화를 위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에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 확보는 물론 검사 대기시간 단축으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그동안 선별진료소를 컨테이너, 천막,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으로 임시 운영하며 근무자들이 폭염과 한파에 노출되고, 검사 과정에서 의료진과 피검사자 간 접촉 등 감염 우려를 감수하며 운영해 왔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에는 감염병 대응 시설로 사용되며,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 전용 진료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영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의료진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앞으로도 코로나19는 물론, 각종 호흡기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보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선별진료소는 연중 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중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