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022년 옥천묘목축제를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8일 옥천묘목축제 관련 관계자 회의를 열고 축제를 통해 옥천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어왔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제21회 옥천묘목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대면 축제 취소에 따른 묘목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읍면별로 옥천묘목시장에서 나무 등을 직접 구입해 내 마을 가꾸기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대규모 전시·판매 행사는 없지만 개별 농원과 농원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군은 옥천묘목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농원별 판매처와 홍보영상 등을 게재하고 다각적 홍보와 함께 옥천묘목 구입자에 대한 경품행사 등도 병행하여 옥천묘목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대한민국 최대 묘목축제이자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옥천묘목축제를 3년 연속 온라인으로만 개최하게 되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축제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개별 농원에서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묘목축제는 매년 3월말 식목철을 맞아 전국에서 7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행사이다. 전국유일의 묘목산업 특구인 옥천군은 이원면, 동이면 일원에 150여 묘목농가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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