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오는 3월부터 20개소에서 운영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이현석)이 제 16회 청주시 1인1책 펴내기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23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따르면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주최하고 (사)세계직지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6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주 1회 3시간씩, 10개월간(8월 2주 휴강) 청주시 기록원 등 지역 내 20개소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출판 경험이 있는 등단 문인을 지도강사로 위촉해 수강생들이 소장하고 있는 편지, 일기장 및 자서전, 수필, 시, 등 일상의 흔적을 책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의 가치를 계승 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은 청주시면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등단문인 제외), 전화(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 ☎043-219-1193) 또는 프로그램 운영 장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별 운영 장소는 상당구에 금천동 행정복지센터, 청주상당노인복지관, 꿈꾸는 책방 등이며, 서원구에는 청주서원노인복지관, 다사리장애인학교, 흥덕문화의 집 등이다.

흥덕구에는 청주시 기록원, 가로수마을 작은도서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 등이며, 청원구에는 오창호수도서관, 내수도서관 등 20개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중에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출판 원고 공모를 통해 출판비로 1명당 50만 원을 지원하고, 11월경에 출판기념회와 책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청주시민들이 한 권 이상의 책을 내는 그날까지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책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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