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올해 공공건축 업무 추진계획 발표… 119특수구조단 청사는 이달 준공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조감도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조감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시가 올해 국회세종의사당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 세종정부3청사 완공 등 행정·입법 기능을 강화한다. 어린이박물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창의진로교육원, 119특수구조단 청사,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5개 공공건축물도 준공한다.

이정희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이 23일 e브리핑을 하고 있다. / 행복청
이정희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이 23일 e브리핑을 하고 있다. 화면캡처. / 김미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도 공공건축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공공청사를 확충해 국가행정·입법 중심 도시로 도약을 꾀한다. 세종정부3청사가 2020년 4월 착공한지 2년4개월만인 올해 8월 건설공사를 완료해 연말에 개청할 예정이다. '세종정부청사 중앙동'으로 이름붙여진 신청사는 대지 4만1천754㎡, 건물 13만4천489㎡에 2천4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규모다.

국회세종의사당은 지난해 9월 국회법 개정에 따라 2027년 완공·202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중인 가운데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에서 기본계획·실시설계를 수립해 입지 규모, 기능 등을 확정하면 행복청에서 본격 건설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세종정부청사 등 국가주요시설 방호와 테러, 대형화재 등의 대응을 위한 119특수구조단 청사가 이달 준공해 3월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주민생활편의시설 건립 확충과 관련해선 나성동(2-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연말에 준공한다. 세종시에는 2030년까지 복컴 22개와 광역복지지원센터 6개를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복컴 14개, 광역복지지원센터 3개가 준공돼 운영 중이다. 현재 설계단계인 합강동(5-1생활권), 집현동(4-2생활권) 복컴은 전국 최초로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학생들의 진로상담·탐색·체험 등을 제공할 창의진로교육원이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은퇴자·근로자·경력단절자 등에게 재취업 교육을 담당할 평생교육원은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이외에 문화·여가시설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이 올해 하반기 문을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이 2023년 개관을 위해 올해 12월 준공되고, 연말까지 도시건축박물관 공사발주, 국립디자인박물관·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설계 등이 진행된다.

이정희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이 23일 e브리핑을 하고 있다. / 행복청
이정희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이 23일 e브리핑을 하고 있다. / 행복청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 72.91㎢ 건설사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소속 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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