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가 23일 2022학년도 신입학 추가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7명 모집에 1천355명이 지원해 평균 15.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3.69대 1보다 크게 상승한 결과다.

정원 내 일반전형은 46명 모집에 1천311명이 지원하여 2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철도공학부는 2명 모집에 287명이 지원해 무려 143.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학과 97대 1, 디자인학부 93대 1, 기계자동차항공공학부 92대 1, 글로벌어문학부 87.5대 1 등 대부분 학과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정 교통대 입학홍보처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가 심화되고 대학들의 대규모 미달과 결원사태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인지도 향상과 교직원들의 대학 경쟁력 제고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대학교는 24일 오후 9시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 합격자를 발표하고 추가모집 및 충원 합격 발표는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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