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청북도와 충주시는 2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우진전장(주)와 (주)서원수출포장, 삼진기업, 성진기업 4개 사와 16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4개 사는 모두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에 따라 물류비용 절감 및 관련 기업간 상호연계 등을 위하여 충주로 투자를 결정했다.

우진전장(주)는 엘리베이터 컨트롤 패널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9년 충주공장 신설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는 제4산업단지 충주공장 부지 내 유휴부지에 55억 원을 투자해 5천562㎡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2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서원수출포장은 경기도 안성시에서 승강기 완제품과 기타부품 등의 포장용 목상자, 파렛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금가면 도촌리에 50억 원을 들여 1천321㎡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며 30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삼진기업은 경기도 이천에서 엘리베이터 도어 조립 및 브레이크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산척면 송강리에, 35억 원을 투자해 1천652㎡ 규모의 공장에서 5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성진기업은 경기도 이천에서 금속 문 등 승강기 도어 관련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용탄동 2산업단지에 28억 원을 투자해 1천652㎡ 규모의 공장에서 35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로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2월 7일부터 600여 명의 근로자가 출근을 하며 충주 스마트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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